금이빨 구멍 오마이 제길슨

살다 살다 첨 겪는일, 지난 금요일날 세상에 금이빨이 빠졌습니다.
퇴근길에 돈까스 맛집에서 돈까스 포장해서 저녁을 먹으면서
행복해 하고 있는데 갑자기 입안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지 뭡니까 ㅡ,.ㅡ

본디 이빨이 약한편이라 이빨이 깨진줄 알고 너무 놀래서 뱉어 보니
아뿔사 금이빨이 빠졌습니다.

그런데 금이빨을 들여다 보니 뭐지? 금이빨이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깜짝 놀랐네요. 금이빨도 충치가 생기나? 양치 열심히 잘했는데 ㅎㅎ?

 

 

 

오늘 아침 출근을 미루고 치과로 달려 갔는데
금이빨도 닳아질수 있다는 말에 그럴수도 있겠다 하면서도
합금인데 닳아 질수 있나? 하는 생각을 해봤다.

사실 금이빨 이면 반영구적로 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해당 이빨은 윗쪽 어금니 부분인데 근대 아랫니 금이빨 3개가 있는데
비교해보니 색상 차이가 심하다. 육안으로 봐도 아랫니에 금이빨 3개는
딱봐도 나 금이요 하는데 빠진 이 빨은 금색 이라기 보다는 놋그릇 같은
누렁과 금의 중간 어디쯤?

2016년도에 한건데 금 시세가 더 쌀때 45만원 주고 한거고 입안에 있는
다른 금이빨들은 2020년도에 금시세가 훨씬더 비쌀때 똑 같이 45만원 주고
한건데 함량으로 장난질 한것 처럼 육안상으로는 느껴 졌다.

암튼 이러한 부분들을 의사표현 했고 결과론 적으로는 금이빨 다시 맞춰야 하는데
비용은 똑같이 45만원 인데 깍아줘서 35만원에 하기로 결제 했다.

아무튼 금이빨 하는 것도 이번 일을 겪으면서 장난질 하는 치과가 있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위쪽 어금니라서 육안으로도 안보이고 거울로 들여다 봐도 잘 보이지 않는 위치 이니
말이다....

암튼 금이빨 할때도 어느 치과를 가던 금 함량에 대해서 재대로 된걸로 해달라고
어필을 해야 할 것 이다.

빠진 금이빨은 금이빨 사는곳에 팔면 만원~3만원 쳐준다고 하는데 그렇게 팔면
손해고 다른 금이랑 모아서 팔아야 제값 받는다 하니 모아서 팔길 강추 한다.